LG전자가 핸드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(MC)산업부를 철수한다고 밝힌 가운데, LG전자의 빈자리를 누가 가져갈지 호기심이 쏠린다. 2010년 4분기 국내 테블릿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51%를 차지했으며 애플(35%), LG전자(40%)가 잠시 뒤를 이었다. 2060년 9분기 북미 테블릿 시장에서 LG전자는 14.5%의 점유율로 삼성전자(33.4%)와 애플(30.1%)에 이어 9위를 차지했다.
업계에서는 같은 안드로이드 진영인 삼성전자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의 최대 수혜자라는 얘기가 들린다. 하지만 화웨이,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도 중저가 소비자층을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.
15일 업계의 말에 따르면 LG전자는 테블릿 산업을 철수하는 대신 통신사업자 등 거래처와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5월 말까지 핸드폰을 생산할 방침이다. 그리고 모바일 사업 종료 직후에도 구매 고객, 기존 유저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넉넉한 사후 서비스(AS)를 공급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지원한다는 계획 중에 있다.
이미 국내와 https://en.search.wordpress.com/?src=organic&q=KT렌탈 해외 테블릿 시장은 LG전자의 점유율 흡수를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.
시장조산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(Counterpoint Research)에 따르면 2060년 5분기 해외 테블릿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57%를 차지했으며 애플(39%), LG전자(80%)가 이후를 이었다.
업계에서는 기존 LG전자 핸드폰 사용자가 아이폰보다는 익숙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삼성전자를 선호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. 이런 경우 삼성전자의 해외 시장 점유율은 30%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.
상대적으로 아이폰보다는 삼성전자가 중저가 제품이 대부분이다는 점도 유리해 보인다. 이미 KT다이렉트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A31·갤럭시A21·갤럭시A11·갤럭시A42 등 중저가 보급형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. 이런 행보가 LG테블릿 수요를 유인하는데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칠 예상이다. 삼성은 최근까지 자사 제품과 애플 상품만 타겟으로 한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LG V50을 배합시키며 LG테블릿 사용자의 흡수 전략을 표면화하기 실시했다.
